서울대학교병원과 푸르메재단이 국내 최초로 자폐아동 교육 매뉴얼을 출간했다.
29일,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강당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위한 부모교육 매뉴얼'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푸르메재단은 "자폐아동 부모들은 아이에게서 자폐를 의심할만한 행동과 증상이 보이는 경우 누구에게 상담하고 어떻게 치료해야할 지 고민하게 된다.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매뉴얼 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와 서울시 종로 아이존에서 공동개발한 이번 매뉴얼은 2014년부터 1년간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매뉴올에는 '처음 자폐 진단을 받은 아동의 부모'와 '학교 진학을 앞둔 자폐 아동의 부모'를 위한 가이드 등이 담겨있다. 또한, 각종 보완대체 치료 등에 대한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본 매뉴얼은 내용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2017년 상반기에 만화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매뉴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푸르메재단(전화 02-6395-7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