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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 북받치는 외침
등록일 [ 2017년04월15일 18시01분 ]

가난해서, 장애인이라서, 시설 거주인이라서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는 추모 주간이 선포되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함께 살기 위해 폐지해야 할 3대 적폐를 선전하기 위해 추모 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420공투단은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알 수 없는 309명의 대구시립희망원 희생자들은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수용시설에 격리된 채 아무도 모르게 죽어가야 했다. 장애등급제는 누군가를 화마로 내몰았고, 누군가는 호흡기가 빠져 생을 마감해야 했다. 부양의무제는 마지막 유서마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읊조리게 했고, 가족을 위해 스스로의 목을 조르게 만들었다"라며 "우리는 이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수용시설을 적폐로 규정하고 폐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더 이상 죽이지 마라, 3대 적폐 청산하라" 라는 구호를 통해 새로 들어설 정부에 대한 요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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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별 기자 hbchoi1216@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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