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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 위원장 사퇴운동 전국적으로 전개"
"무임승차도 모자라 인권의 역사 후진, 현 위원장 사퇴해야"
현 위원장, '외부의 일방적 비난'이라며 사퇴 거부
등록일 [ 2010년11월17일 17시30분 ]

▲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누더기'가 된 인권위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는 뜻을 담은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15일 현재 223개 단체가 참여한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촉구 인권시민단체 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는 17일 늦은 2시 인권위 앞에서 '인권위 독립성 훼손하는 이명박 규탄, 현병철 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사퇴 촉구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사퇴 촉구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사퇴촉구 서명 및 엽서 보내기 등을 인권위 사무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온라인 서명운동 및 트리터리안과 함께하는 사퇴촉구 퍼레이드 등을 벌이며, 인권위 창립 9주년인 25일에는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1박 2일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회의는 인권위의 독립성 확보와 인사시스템 등 제도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인권위가 준 국제조직인만큼 국제적인 지지와 선언을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참가자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정춘숙 대표는 “인권위는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보루인데 독립성이 훼손되고 제 역할을 못해 쓰레기가 되어 가는 상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면서 “또한 진정건수가 늘어나면 우리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상식임에도 현병철 위원장은 임기 중에 진정건수가 늘어난 것을 업적이라고 말하는 순발력을 보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영 사무처장은 “운전을 하는 사람이 무면허이면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처럼 현병철 위원장이 무자격으로 인권위 수장에 있어 인권이 역주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인권을 위해 현병철 위원장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친구사이 박기호 사무국장은 “인권위는 소수자에 대한 인권보호가 첫 번째 목표라고 생각하는데, 현병철 위원장은 반인권적인 일을 하면서 일 잘하는 직원들을 몰아내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난무해 성소수자가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버거운 이 세상에서 현병철 위원장이 사퇴하는 것이 인권을 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은 “인권위 조직 축소와 현병철 위원장을 통한 인권위 무력화는 이명박 정부의 조잡한 철학이 빚어낸 재앙”이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인권위 독립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결의대회 도중 '현병철 위원장을 지지한다'라면서 인권위 앞으로 몰려온 사람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결의대회 도중 ‘현병철 위원장을 지지한다’라면서 인권위 앞으로 몰려온 사람들을 가리키며 “바로 저들이 하고 싶은 것은 인권의 문제를 정파의 문제로 만들려는 '물타기'”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정부는 이렇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무너뜨리고 가짜 인권, 가짜 복지를 만들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대책회의는 투쟁결의문에서 “수많은 국민이, 인권시민단체들이, 정치인들이, 언론이 현병철 위원장은 잘못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건만, 자기에게 잘하고 있다는 지지 이메일이 오고 있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현병철 위원장은 인간으로서 갖추게 되는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다는 말인가”라고 성토하고 “무임승차도 모자라 인권의 역사를 후진시키고 있는 현병철 위원장은 당장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병철 위원장은 16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 최근 논란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원장 입장’이라는 글에서 “세 인권위원 사임에 따른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도 “인권위의 독립성이 외부의 일방적 비난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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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권호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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