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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는 높은 해상도의 렌즈로 세상을 정확히 보여주죠
[독자인터뷰] 김영진 씨
등록일 [ 2017년09월11일 12시38분 ]

당신이 생각하는 비마이너의 존재 가치는 무엇입니까? 비마이너는 어떤 언론입니까? 비마이너 독자분들께 물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 3770원. 급등한 최저임금을 감당하지 못한 비마이너가 대대적인 후원자 모집에 나섰다는 건 안 비밀. 이 곡진한 응답들로 더 많은 후원자를 유혹하려고 합니다. 비마이너의 존재 가치에 동의하는 이들이여, 지금 당장 유혹당합시다. ▷비마이너 정기후원하기

 

김영진 씨.

 

-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영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학생들과 함께 하루하루 행복하게 일하고 있지만 교사가 되기까지 꽤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답니다. 저는 대학 시절 장애 인권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선배의 권유로 ‘다름으로 닮은 여성 연대’라는 단체에서 주최한 무지개 시위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장애 인권 문제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지적 장애와 돌봄 노동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학원 시절 내내 공부를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쓰라리게 체험했답니다. 그러던 중 학원에서 알바를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즐거움을 깨닫고는 어렵게 진로를 수정해 사범대에 편입을 하여 특수교육과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했고,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비마이너는 언제부터 읽으셨나요? 어떻게 알게 됐어요?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요. 비마이너라는 언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마 4년 전쯤인 것 같습니다. 대학 시절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에 참여하며 알게 된 김원영씨의 책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를 읽다가 저자 소개에 비마이너가 나온 것을 보고 인터넷으로 처음 찾아보게 되었지요. 그리고 텔레그램을 하면서 계속 구독하게 되었고요.


- 근래 기억에 남는 기사와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에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기사가 충격적이었습니다.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생각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교사로서 더욱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사실 학생들이 장애인 비하 발언을 습관처럼 하는 모습을 자주 보며 속이 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하여, 아이들이 기사에 나온 어른들과는 다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비마이너가 좀 더 다뤘으면 하는 기사는? (기사 아이템 좀 주세요!)


우리나라 장애 인권 교육 현실에 대한 집중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장애인 비하가 놀이문화가 된 학교 현장,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체계적인 교육이 부재한 현실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했으면 합니다.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에 시행되는 이벤트성 교육이 아니라, 일상에서, 또 여러 교과 시간에 걸쳐 아이들이 소수자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소수자 인권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는 외국의 사례, 우리나라 학교 현장에서 장애인권 교육과 관련해 선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발굴해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비마이너는 어떤 '언론'인가요 ? 비마이너와 같은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존재 가치는 무엇일까요?


비마이너는 ‘민감한’ 언론입니다. 늘 생각해 온 것이, 소수자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더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비마이너는 다수의 주류 언론들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은 렌즈로 세상을 정확히 보여줌으로써 사회문제를 우리가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 비마이너에게, 그리고 비마이너를 읽는 분들께 이 말만은 꼭 해야겠다, 하는 말씀 있으신가요?


독자분들에게는 비마이너에게 조금씩이라도 후원금을 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이런 좋은 언론을 오래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저도 앞으로 비마이너를 더 열심히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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