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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총 "방송사들, 패럴림픽을 '분리된 열정'으로 만들었다"
올림픽에 비해 현저히 적은 중계 시간, 패럴림픽에만 제공되는 수어통역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가이드라인' 만들고 방송사 장애인식 반성해야"
등록일 [ 2018년03월13일 12시06분 ]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 (사진출처 : 평창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

 

평창동계패럴림픽 생방송 중계 시간이 동계올림픽에 비해 현저히 적은 점에 대해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아래 한국장총)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들이 패럴림픽 생중계 시간을 현저히 적게 책정하여 "패럴림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가치를 '분리된 열정'으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10일간 지상파 방송사는 KBS가 25시간, MBC가 약 18시간, SBS는 30시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난 11일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는 "패럴림픽 방송 중계가 적어 아쉽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국장총은 "이러한 내용이 보도된 후 KBS는 패럴림픽 관련 다큐를 430분 편성하고 있고, 생중계 역시 34시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라며 "편성 확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비난 여론에 의한 임시 처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부터 편성시간을 올림픽 경기 중계와 차별 없이 확보하고, 국민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방송사의 역할에 충실하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장총은 수어통역 제공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차별적으로 제공한 것 역시 지적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동계 패럴림픽 개, 폐막식에는 수어통역을 모두 제공한다고 했으나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수어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장총은 이것은 "패럴림픽을 전 세계의 축제가 아닌 장애인의 행사로만 이분지어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장총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하나된 열정’은 방송사의 중계 행태에 의해 그 가치가 훼손되었다"라며 "방송사들이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장총은 남은 대회기간 동안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중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패럴림픽 이후에도 주요 행사에 수어 방송을 확대하고,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장애인의 시청권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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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별 기자 hbchoi1216@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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