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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줄 알고 들어간 시설...나오니 웃음이 절로 나요”
등록일 [ 2018년04월05일 19시18분 ]


 

2018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행동이 정부에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5일 오후 3시사회보장위원회 앞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안(일명 꽃동네폐쇄법)'이 발표됐다.

 

420공투단이 제시한 시설폐쇄법안은 2028년 4월 20일까지 장애인 거주시설을 폐쇄하고, 장애인의 지역사회에서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 명시하고 있다. 

 

420공투단은 "화분에 심어 물 주고 볕만 주면 되는 꽃처럼, 장애인도 시설에서 먹여주고 입혀주며 기르는 '꽃'으로 여겨온 수용의 역사를 이제는 국가가 시설폐쇄법 제정으로 앞장서서 끝내길 바란다"라며 시설폐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온 사람들'을 주제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김희선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퍼포먼스 중 "어렸을 때 '학교에 가자'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시설에 들어갔던 게 무척 억울했다. 배우는 것은 시민의 권리인데 나는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나같은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활동가가 시설에 거주하다가 지역사회로 나오는 퍼포먼스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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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별 기자 hbchoi1216@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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