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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난민을 환대한다”...난민환영문화제 활활
인권단체들, “우리는 난민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등록일 [ 2018년10월20일 17시53분 ]

“용감한 당신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난민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난민은 우리와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혐오를 반대합니다. 세상의 모든 박해를 반대합니다.”

 

난민들을 환대하고 연대하기 위한 난민환영문화제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1020난민환영문화제준비위원회가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연 이 문화제에는 장애여성공감, 난민인권네트워크,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다양한 인권단체가 참여해 난민과 난민신청자들을 환영하고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주최 측은 “아시아 유일의 난민법이 시행된 지 5년, 한국사회에서 난민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이는 이내 두려움과 배척으로 이어지고 가짜뉴스로 둔갑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가짜뉴스에 가려진 진짜 난민들의 얼굴을 보아 주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문화제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온 난민들의 발언과 공연 그리고 환영 메시지가 오갔다.

 

압둘 와랍 헬프시리아 사무국장은 “난민들은 돌아가면 죽을 수 있다. 대한민국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지 않았다. 식민지와 전쟁, 독재를 겪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 한국은 어려운 지역을 도울만한 힘이 있고 이는 자랑스러운 일이다. 시리아와 예멘 등 전쟁과 박해로 떠나온 난민들을 외면하지 말자. 난민들은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아니다. 이들이 다시 희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발로치스탄 출신의 한 난민은 “파키스탄이 조국을 장악한 후 우리 지역은 전장이 됐다. 인권 탄압과 암살, 실종이 빈번하고 어디서나 시체가 발견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국에서 피난을 떠나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살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조국을 떠나는 것은 생에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 계속 사는 것이 너무 어렵거나 위험하기에 떠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난민인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신일식 씨는 “난민들의 삶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민주공화국은 신분과 재산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우연히 가진 국적으로 차별을 한다면 우리는 민주공화국이라고 할 수 없다”며 난민들에 대한 환대의 마음을 밝혔다.

 



문화제에선 카락 뺀빠, 스트롱 아프리카 등 난민들의 공연팀이 출연해 환대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주최 측은 난민들을 환대하는 입장을 내고 “인권의 역사는 차별받고 억압받아온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다”며 “우리는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해 끈질기게 살아가는 모든 난민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환대, 인권, 희망, 연대하는 단어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을 내디디며 인권의 역사를 난민들과 함께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사 제휴 = 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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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워커스 기자 beminor@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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