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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시끌’한 성북구, 철거민들 서울시에 대책 호소
길음1구역 협의체 가동 및 장위7구역 서울시장 면담 약속 이행 요구
등록일 [ 2019년01월16일 16시35분 ]

15일, 성북구 토지난민연대가 성북구 신년인사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신희철


성북구 토지난민연대가 성북구 신년인사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길음1구역철거민대책위, 장위7구역철거민대책위, 장위1구역 현금청산자, 노원구 인덕마을이주대책위 등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개발을 이유로 한 토지난민 대책을 촉구”하면서 지역 현안으로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장위7재개발구역 철거민 대책을 호소했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현금청산자(정비사업에 동의하지 않거나, 조합원 자격이 배제된 토지 등의 소유자)인 진지원 씨 부부는 “성북구 도시분쟁조정위원회에서도 추가 보상 방안을 권고했으나 이일준 조합장이 이를 거부하고 언제든지 강제철거하겠다고 한다”며 “협의체를 가동해서 성북구, 서울시, 조합과 현금청산자 간에 대화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거 조합 측은 시세와 수평 이동 대책을 고려하지 않고 추가보상 없이 기존 보상이면 된다며 추가보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성북구 도시분쟁조정위원회가 추가보상이 필요하다며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일준 조합장은 이를 거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합은 부부와 두 자녀가 살아온 주택 앞에 “내 집에서 나가라”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다.

 

길음1구역 재개발조합이 길음1구역 진지원 씨 부부 집 앞에 "내 집에서 나가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해놓은 모습. ⓒ신희철
 

장위뉴타운 중 하나인 장위7재개발구역 현금청산자인 조한정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지낼 당시 직접 면담하기로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 겨울에 노숙 중인 본인 부부와 공장세입자 두 명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 면담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 부부는 지난 2018년 5월 살고 있던 집에서 정효연 조합장 지시로 철거용역들에 의해 강제 퇴거당한 후 모델하우스 앞에서 노숙 중이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이일준 조합장과 장위7재개발구역 정효연 조합장은 모두 지역구의원 출신으로 당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구역 심의를 진행하는 상임위 담당이었다.


조합 측이 담벼락을 넘어서까지 강제집행하려 하자 지난 2017년 11월 할복한 장위7구역 조한정 위원장. 당시 입원 사진. ⓒ신희철

 

장위1재개발구역 현금청산자인 구미애 씨는 이미 합의를 통해 이주대책이 마련되었지만 조합이 강제철거 당시 들어간 소송비용 등을 청구하고 있다며, 서울시장과 성북구청장에게 중재 역할을 촉구했다.

 

이러한 목소리는 성북구 신년인사회 행사장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80년대 말 돈암동 철거민이었다. 아직까지도 비현실적인 대책과 강제철거가 이어진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책임을 물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삼선5재개발구역 주민들도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승희 성북갑 국회의원, 기동민 성북을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에게 요구서를 전달하고 용산참사 10주기 국회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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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철 토지난민연대 활동가 commune96@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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