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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장애계 모여 “장애포괄적 관점이 곧 지속 가능한 사회”
아태 장애계, 장애포괄적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 발표
정부·기업·시민단체에 장애 배제하지 않는 구체적 요구안 제시
등록일 [ 2019년11월06일 18시16분 ]

6일, 국가인권위원회 나라키움저동빌딩 앞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태 장애단체가 모여 장애포괄적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사진 이가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아래 SDGs)는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Leave No One Behind)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장애인은 일상적인 소외와 배제를 경험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국의 SDGs 이행 현황 점검에서도 장애문제는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과 호주, 몽골, 중국 등 아태지역 국가의 장애단체가 모여 어떻게 SDGs에 장애포괄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을지, 그리고 현실 이행을 위해 각국의 정부와 기업 및 단체들에는 무엇을 요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국제 워크숍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장애포럼(KDF) 주최로 열린 ‘장애포괄적 SDGs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 워크숍’에서 한국과 아태 장애계는 장애 문제의 해결이 곧 지속 가능한 사회이며, SDGs 대부분의 목표에서 장애 문제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논의했다. 특히 이미 각국이 비준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과 2012년에 결의된 인천전략의 내용이 SDGs의 각 목표 및 구체적 이행 방안에 연계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목소리를 담아 아태 장애계는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한 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농성하는 나라키움저동빌딩 농성장을 직접 찾아, 이곳에서 장애포괄적 SDGs의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명서에서는 먼저 아태지역의 각국 정부에 장애인의 소득 및 연금 보장의 확대와 고용 및 안정적 일자리 기회의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지방정부를 포함한 각국 정부에 장애여성 및 소녀들이 특별히 경험하는 문제를 인지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SDGs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SDGs 이행에 있어 시민사회의 직접적인 참여와 의사결정을 담당할 공식적인 자문 단체 설립도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기업 등 민간영역에도 SDGs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 또한 포함되었는데, 과거에 배제되었던 사회 구성원을 경제 분야에 진입시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며, 차별적이지 않고 접근성이 보장된 시설,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을 요구했다.

 

나아가 성명서를 통해 아태지역의 장애인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서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각국의 경험과 모범 사례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윤경효 한국 SDGs 시민넷 사무국장은 “SDGs를 통해 장애관점이 시민사회운동에 전반적으로 퍼지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일상생활에서 장애 문제를 체감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SDGs가 추구하는 포용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포함되어야 하지만 실제 국회만 보아도 장애인 국회의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당사자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aisa Vereti 태평양장애포럼 개발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이가연


기자회견에 참석한 Laisa Vereti 태평양장애포럼 개발국장은 “SDGs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DGs 목표 17번(SDGs를 위한 파트너쉽)에 중점을 두며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아태지역의 장애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한다면 장애포괄적 SDGs 목표달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Geral Dondow 몽골 시각장애인연맹 회장은 여전히 많은 몽골의 장애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몽골에 돌아가 앞으로도 투쟁할 것이며 한국장애계의 투쟁에 연대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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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연 기자 gayeon@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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