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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가족 격리로 혼자 남겨진 장애인, 6일 만에 사망
감염 의심으로 아버지 격리되면서 집에 홀로 남겨진 17세 중증장애아들
등록일 [ 2020년01월30일 22시03분 ]

30일 베이징청년보가 보도한 ‘가족으로부터 격리돼 있던 17세 뇌성마비 아들, 홀로 집에 남겨진 지 6일 만에 사망’ 기사 캡처 화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함께 봉쇄 중인 황강시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이 집에 홀로 남겨진 지 6일 만에 사망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30일 보도했다.

 

베이징청년보는 공산주의청년단 베이징시 위원회에서 내는 종합일간지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국 모바일메신저 위챗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으로 격리된 가족… 후베이성의 17세 뇌성마비 청소년, 홀로 집에 남겨진 지 6일 만에 사망”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 글은 황강시 홍안현 화허진의 옌가촌 사람 옌샤오원(鄢小文)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우한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옌샤오원 씨는 춘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지난 17일, 두 아들과 옌가촌으로 돌아왔다. 첫째 아들 옌청(17세)은 뇌성마비 장애인이며 둘째 아들(11세)은 자폐증이 있다.

 

그러다가 3일 후인 20일, 옌샤오원은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24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어 옌샤오원과 둘째 아들은 홍안현 집중거점 치료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면서 첫째 아들 옌청은 홀로 집에 남겨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옌샤오원 씨는 웨이보(중국에서 가장 널리 쓰는 SNS)에 ‘아들이 뇌성마비로 전신을 움직일 수 없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된다’고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촌위원회는 옌청을 찾아가 지난 24일과 26일에 음식을 먹였고, 28일에는 촌 의사가 2잔의 아미노산을 먹였다고 한다. 그리고 29일, 촌위원회는 옌청을 격리 환자를 위한 여관에 데려다주기 위해 그의 집에 방문했으나 옌천은 이날 오후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베이징청년보 측은 “화허진 정부에 연락하자 한 공무원이 옌청의 사망을 확인해줬다”면서 현재 홍안현 당국이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번역 = 홍명교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 기사 원문 보기 : 가족으로부터 격리돼 있던 17세 뇌성마비 아들, 홀로 집에 남겨진 지 6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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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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