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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외눈박이 대통령” 장애 비하 표현에 장애인들 ‘분노’
곽상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에 ‘외눈박이’ 지칭하며 장애인 비하
반복되는 정치인들의 장애 비하·혐오 발언, 인권위에 진정했지만 ‘묵묵부답’ 
등록일 [ 2020년07월08일 17시16분 ]

곽상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 지난 6월 8일, 곽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쪽 눈을 감고, 우리 편만 바라보고, 내 편만 챙기는 외눈박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발언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외눈박이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장애인 혐오 표현을 하자, 장애인들이 크게 분노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6월 8일, 곽 의원은 개인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언급하며 “한쪽 눈을 감고, 우리 편만 바라보고, 내 편만 챙기는 외눈박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곽 의원의 발언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신체적 장애를 혐오와 차별의 정치적 수사로 활용한 곽상도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분노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곽 의원이 언급한 ‘외눈박이’는 한쪽 시력을 상실한 시각장애인 또는 중추신경계 장애로 나타나는 전전뇌증을 가진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곽 의원이 장애를 공감하기는커녕 ‘외눈박이’라는 장애 비하적 표현을 정치적 공간에서 활용하기를 서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곽 의원처럼 그동안 정치인들의 장애 비하 및 혐오 발언 사례는 수차례 있어왔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4월 2일, 국회의원 선거 유세 중 저신장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벙어리’라는 표현을 쓰며 언어장애인을 비하했다. 이외에도 홍준표 국회의원은 ‘외눈박이’라는 비하 발언을 통해 장애인을 조롱했으며, 주호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선거 유세 당시 ‘절름발이’라는 표현으로 장애인을 혐오했다. 

 

정치인들의 이러한 지속적인 장애인 혐오 발언에 장애인들은 지난 4월 13일, 정치인들의 혐오 표현 사례를 모아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진정을 제기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21대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는 장애인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며 “국회에서부터 만연한 장애인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장애인을 비하하는 모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장연은 곽 의원에게 희귀 질환 장애인을 비하한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원과 당직자 전원에 대한 장애인인권교육의 시행 △국회에서 모욕·비하·혐오 표현에 대한 금지 규정 수립 △사회적 차별과 혐오에 단호히 저항하는 의지로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차별행위에 대한 인권위의 강력한 시정 권고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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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연 기자 gayeon@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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