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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의 75%는 장애남성이 차지… 장애인 간 성별 격차 ‘심각’
장애남성 고용률은 45.6%로 장애여성(20.3%)보다 2.2배 높은 수준
2~30대 장애인 사망원인 1위는 자살… 전체인구 기준 사망률보다 2배 이상 높아
등록일 [ 2020년07월24일 19시14분 ]

장애남성이 장애인 일자리의 75%를 차지하고, 장애남성의 고용률은 장애여성보다 2.2배 높은 등 장애인 간의 성별 격차가 심각한 수준임이 통계를 통해 드러났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하고 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자료에는 기존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등 8개 기관 16개 관련 조사를 등록장애인의 자료와 결합, 정리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비교를 통해 전반적인 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제시했다.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중 ‘성별,연령별 일자리 (2018)’ 도표 갈무리. 장애인 일자리에서 남자가 74.4%를, 여자가 2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75% 장애남성이 차지… 장애인 간 성별 격차 심각

 

먼저 2018년 기준, 장애인 인구수는 전체 인구의 5%로 251만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 10명 중 6명(58.3%)이 60대 이상으로 고령자 비중이 비장애인(19.7%)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의 고용률은 전체인구의 수치와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낮다. 2019년 전체 인구 고용률은 60.9%이지만, 장애인의 고용률은 이보다 절반이 약간 넘는 34.9%에 불과하다. 즉, 장애인 3명 중 1명만이 취업자인 셈이다. 게다가 장애인의 실업률은 6.3%로 전체 인구의 실업률(3.8%)보다 1.7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점은 장애인, 비장애인간의 고용격차뿐 아니라, 고용영역에 있어 장애인 간의 성별 격차가 심각하다는 사실이다. 2019년 기준 장애남성의 고용률은 45.6%로, 장애여성(20.3%)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일자리의 경우, 2018년 기준 약 75%를 장애남성이 차지하고 있어 남녀 간 일자리 격차가 비장애인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전체 가구와 비교해보았을 때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기준, 장애인 가구 중 가구소득이 3,000만 원 미만 비중은 52%로, 전체 가구의 33.1%보다 18.9%p 더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 가구의 가구소득은 1~3,000만 원 미만이 36.4%, 3~5,000만 원 미만이 19.3%, 1,000만 원 미만이 15.6%의 비중을 보인다. 특히 1,000만원 미만 소득 비중은 장애인가구(15.6%)가 전체 가구(8.6%)의 약 2배 수준으로 많았다.

 

일상생활 활동에 있어 장애인은 청소 및 교통수단 이용의 영역에서 도움받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장애인은 일상생활 중 청소(37.7%), 교통수단 이용(37.3%), 식사 준비(36.4%), 빨래하기(36.2) 순으로 도움받기를 원했다. 장애남성의 경우에는 식사 준비(36.6%), 청소(35.5%), 빨래하기(35.5%) 순으로, 장애여성은 교통수단 이용(45.3%), 청소(40.6%), 빨래하기(37.15) 순으로 도움받기를 원했다.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자료 중 ‘장애인의 연령별 사망원인(2017)’, ‘전체 인구의 연령별 사망원인(2017)’ 도표 갈무리. 2~30대 장애인 및 2~30대 전체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지만, 사망률에 있어서는 장애인이 두드러지게 높다.
 

2~30대 장애인 사망원인 1위는 자살… 전체인구보다 사망률 높아

 

나아가 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는 전체 인구와 비교해볼 때 훨씬 더 잦다. 2017년 기준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56.5일로 전체 인구의 2.6배 수준에 이른다.

 

장애인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전체인구와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높다. 2017년 기준 장애인의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순이며, 10대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모두 전체 인구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당뇨병이 7.7배, 뇌혈관 질환이 7.3배, 폐렴이 5.9배, 고혈압성 질환은 5배로 더 높았다. 

 

특히 2~30대 장애인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이는 전체 인구 기준 2~30대 사망원인 1위와 같다. 그러나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 장애인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장애인이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많았다. 2019년 기준 장애인과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중은 장애인이 32.2%로 비장애인(17.2%)보다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국민 중 장애인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비중은 17.9%로 2년 전보다 3.5%p 감소했다. 

 

나아가 장애인 2명 중 1명꼴로 학교생활에 있어 또래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기준 장애인의 50.7%는 학교 생활 중 또래학생으로부터 차별을 경험했으며, 교사와 학부모로부터의 차별 경험은 각각 19.8%와 18.4%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시기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가장 많이 경험했으며, 이후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번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간 장애인통계 관련 첫 협업 사례로, 장애인의 의료이용실태, 경제활동상태, 사회참여 등의 현황을 파악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자료를 통해 “장애인 복지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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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연 기자 gayeon@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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