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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누리, 장애인 비하 언론 인권위 진정
지난해 80여개 언론에서 5132건 장애인 비하 용어 사용
"언론사 인식 바뀔 때까지 차별 진정 등 행동 계속할 것"
등록일 [ 2014년04월18일 16시21분 ]

▲장애인 비하 용어 사용 언론 인권위 차별 진정 기자회견이 18일 인권위 앞에서 열렸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아래 장애누리)는 주요 언론이 비하 용어를 사용해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며 18일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에 차별 진정했다.

 

'장애인 비하 용어 사용 언론, 인권위 차별 진정 기자회견'이 18일 늦은 2시 인권위 앞에서 장애누리 주최로 열렸다.

 

장애누리가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80여 개 지면 신문과 인터넷 신문 기사 내용을 모니터링한 결과, 언론에서 총 5132건의 장애인 비하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름발이’나 ‘불구’ 등 지체장애 비하 용어가 2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님’이나 ‘소경’ 등 시각장애 비하 용어가 1166건으로 뒤를 이었다. ‘귀머거리’, ‘벙어리’ 등 청각장애 비하 용어는 1016건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누리 김경율 활동가는 “지난해 7월 174명의 청각, 시각, 지체장애인 회원들이 참여해 왜곡된 장애인 용어를 사용하거나 장애인을 왜곡 보도하는 언론을 차별 진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런 언론 기사들은 줄지 않고 있다.”라며 “장애인에게 좋은 언론이 되려면 장애인에 대한 시각부터 바르게 바꿔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차별 진정을 하려 한다.”라고 진정 취지를 밝혔다.

 

장애누리 정오늘 활동가는 “언론이나 방송에서 장애를 왜곡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언론에서 장애를 비하하고 왜곡하는 표현을 접할 때마다 비애를 느낀다. 장애를 비하하고 왜곡하는 표현 대신 다른 표현을 찾아 기사를 쓰는 것 또한 언론과 방송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무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장애누리는 성명서를 통해 “이틀 후면 장애인의 날이다. 언론마다 장애인 관련 기사를 뽑아내고 있다”라며 “하지만 언론사들이 장애인에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4월에 반짝 장애인기사를 뽑아낼 것이 아니라, 종사자와 집필진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기본 소양부터 먼저 쌓도록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애누리는 “언론들이 장애인을 차별할 가능성이 있는 용어나 기사를 다시는 다루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처할 것을 국가위원회에 촉구한다”라며 “우리 단체는 언론사들의 인식이 바뀔 때까지 앞으로도 차별 진정 등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애누리 활동가들은 늦은 2시 30분께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장애누리는 차별 진정 후에도 장애인 비하 언론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2013년도 언론 모니터링 요약>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기타

1

279

80

68

28

2

169

80

17

100

3

168

68

80

23

4

171

81

112

28

5

138

66

79

9

6

137

104

75

24

7

167

103

113

24

8

325

118

61

18

9

123

76

65

16

10

304

157

127

17

11

388

145

108

18

12

254

88

111

22

누계

2623

1166

1016

327

*지체장애 : 병신, 앉은뱅이, 외팔이, 난쟁이, 절름발이, 불구 등
*시각장애 : 장님, 소경, 애꾸눈, 외눈박이, 사팔뜨기 등
*청각장애 : 귀머거리, 벙어리 등
*기타 : 언청이, 곰보 등

출처 : 장애인정보문화누리

▲발언하는 김경율 활동가.

▲장애누리가 인권위에 차별 진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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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홍식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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