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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광화문역 열하나의 영정에 관하여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라는 감옥에 갇혀 죽어간 사람들
5월 17일로 광화문농성 1000일
등록일 [ 2015년05월15일 22시32분 ]

 

 

 

 

 

 

 

 

 

 

 

 

<카드 텍스트>

 

[카드 1]

광화문역 농성 1000일,
함께 했던 11인의 영정들

 

[카드 2]

2012년 8월 21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광화문역에 차려진 농성장.
하루하루 농성 일수를 더할 때마다 늘어나던 영정 사진들.

 

[카드 3]

김주영 씨 2012. 10. 26. (농성 67일)

오후 11시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뒤 집에서 피어오른 불.
그녀가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고자 했던 꿈도 함께 타버렸다.

 

[카드 4]

박지우 양 2012. 11. 7. (농성 79일)
박지훈 군 2012. 12. 13. (농성 115일)

부모가 일 나간 집에서, 13세 누나는 혼자 뇌병변 장애가 있는 11세 동생을 돌보고 있었다.
화마가 남매를 집어삼킬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카드 5]

박진영 씨 2013. 7. 3 (농성 317일)

장애 의무 재판정에서 ‘등급 외’ 판정.
유일한 생계 수단인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에서 탈락 위기에 놓이자,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역 주민센터에서 자살했다.

 

[카드 6]

김준혁 씨 2013. 11. 25 (농성 462일)

수술 한 번이면 간단하게 나을 맹장염.
병원도 못 갈 만큼 가난했던 그에게는 목숨을 빼앗는 병이었다.

 

[카드 7]

장성아 씨 2013. 1. 26. (농성 159일)
장성희 씨 2002년 사망, 장례 2014. 1. 23. (농성 521일)

원주 귀래 사랑의 집에서는 수십 년간 ‘사랑’을 빙자한 학대와 방임이 있었다.
누구는 살아서 시설에 갇히고, 누구는 죽어서도 12년간 세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카드 8]

송국현 씨 2014. 4. 17. (농성 605일)

집에 불이 났는데도 한 걸음도 떼지 못했지만,

그는 장애 3급이라는 이유로 활동보조인이 없었다.

 

[카드 9]

오지석 씨 2014. 6. 1. (농성 650일)

그는 부모와 함께 산다는 이유로 활동지원 시간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
그에게 호흡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 때는 부모도, 활동보조인도 없을 때였다.

 

[카드 10]

박홍구 씨 2014. 12. 24. (농성 856일)

크리스마스 이브, 또 다시 화재로 홀로 있던 장애인이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도록 운동의 선두에 섰던 그였다.

 

[카드 11]

이○○ 씨 2015. 1. 28. (농성 891일)

가족은 생계가 어려워 그를 시설에 보냈다.
그가 가족에게 다시 돌아갈 때, 시설에서 상습적 폭행을 당해 온몸에 피멍이 나 있었다.

 

[카드 12]

2015년 5월 17일, 농성 1000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라는 감옥.
그 속에서 꺼져 간 11명의 생명.
그들의 꿈을 위한 1000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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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홍식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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