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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민원발급기? “시각장애인은 이용 못 해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이용 가능한 발급기 설치 건의
등록일 [ 2016년05월25일 12시21분 ]

창원시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창원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아래 한시련)가 현재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시각장애인은 이용할 수 없다며,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해줄 것을 서울시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건의했다.
 

한시련에 따르면 안전행정부와 지자체는 국민 편의를 위해 공무원 도움 없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2529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과 점자디스플레이, 키패드 등이 갖춰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어렵다.
 

이들은 장애인 겸용 무인인권발급기가 최근 설치되고 있긴 하나, 그 수가 제한적이고 설치지역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가 알지 못하여 이 역시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시련은 장애인차별금지법 15조에 따르면 재화·용역 등의 제공에 있어 장애인을 차별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 편익을 위한 무인민원발급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시각장애인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시설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시련은 장애인증명서 등이 발급되지 않는 구 버전(CS발급기) 민원발급기 또한 장애특성을 고려한 통합형 무인민원발급기로 교체하여 설치를 확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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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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