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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섭 창작자 X 스투키 스튜디오 | 랜덤 워딩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8-08-27 17:21:54 로사이드
일상적으로 해오던 창작 습관에서 벗어나 아트링크 시간만큼은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업을 고안하는 방식으로 몇 달째 ‘랜덤’이라는 개념을 여러 방법으로 응용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단어를 모아서 랜덤으로 조합을 해보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랜덤 워딩 = 새로운 문장 만들기 <랜덤 워딩>작업에서는 각자 책을 한 권씩 훑으며 마음에 드는 단어를 카드에 적은 후, 랜덤으로...
최유리를 닮기도 하고 김인경을 닮기도 한 초상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7-12-26 16:40:01 로사이드
우리는 단순한 관계입니다. 시간을 정해 같이 그림을 그립니다. 우울한 날, 날아갈 듯 기뻤던 날, 바쁜 날, 설레는 날 나는 최유리 창작자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낯선 공간이었던 최유리 창작자의 집이 이제는 쌓인 시간만큼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늘 편안하고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최유리 창작자는 열심히 배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간단한 정물과 여자의 몸, 나무, 꽃 ...
프렌치프라이 블록쌓기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7-10-13 10:58:20 로사이드
1. 강동연 창작자는 해리포터를 좋아한다. 해리포터를 그리는 것은 더욱 좋아한다. 그리고 햄버거를 더욱 좋아한다. 햄버거와 함께 먹는 프렌치프라이는 더욱 좋아한다. 2. 강동연 창작가는 말이 없다. 좋은 건 ‘좋아요’. 싫은 건 ‘몰라요’다. 해리포터와 해리포터 그리기. 햄버거 먹기와 프렌치프라이 먹기는 ‘좋아요’고 고양이, 지하철, 햄버거 단품은 ‘몰라요’다. 3. 처음에 장난으로 프렌...
거기 살고 있는 것들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7-07-27 18:57:46 로사이드
중앙에 가로 선을 두개 긋고 왼쪽으로 세로형의 길쭉한 네모를 그렸다. 가로 선 위에 비너스 조각상의 얼굴을 그린다. 종필: 비너스 그리스야? 유희: 응~ 너무 빨리 그려서 얼굴을 어떤 순서로 그리는지 보지 못했다. 비너스 상 왼쪽에 하트 인형을 그렸다. 비너스 상 오른쪽으로 쌓여 있는 물건들을 그린다. 하품하는 종필씨. 선반 위를 그리는 것 처럼 보인다. 선반 위 오른쪽에 있는 공간박스를 그리고 그 안에 있는 ...
수학공식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7-07-14 16:32:08 로사이드
수학공식 노트를 잘라 붙이고, 그 위를 색색의 실로 꿰맸습니다. 김현우 창작자는 이 작업의 키워드를 ‘과정’이라고 꼽았습니다. 현우 씨가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그려왔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림을 표현해왔고…” 현우 씨의 ‘어떤 상황에서도’라는 말 속에 ‘과정’이 포함되어있고, ‘과정’ 안에...
손그림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7-07-14 16:24:15 로사이드
인물을 그릴 때 손은 최유리 창작자에게 늘 난관이었다. 손은 늘 어물쩍하게 사라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손의 표정들만 집중해서 그려보기로 하였다. 손의 모양을 관찰하면서 목탄으로 스케치하고, 그 위에 먹과 수채물감으로 칠하는 방식을 가졌다. 손을 그리는 손. 손의 떨림을 그리는 손의 떨림. 성실하지만 담대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손이 최유리 창작자의 손이고 그녀의 그림이다. 2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1:1 아트링크를 통...
늪괴물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12-27 10:47:02 로사이드
늪괴물은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멸종위기종으로 키는 거리의 흔한 가로수만 하다. 겉으로 드러난 두툼한 나무이빨은 적을 공격하거나 상대를 씹어 삼킬 때 사용하고, 내부의 속살이빨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사용한다. 주로 진흙이나 나뭇가지를 잔뜩 묻힌 상태로 등장하여 상대를 위압하고, 길 잃은 모험자들을 뒤에서 덮치기도 한다. 늪괴물을 창조한 김치형 창작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위트로 기상천외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
봉인된 시간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10-31 14:45:07 로사이드
이것은 무엇입니까? What is this? 로켓. This is Rocket. 맞습니다. 좀 더 들여다보면 우리는 잘 배합된 색, 빨대를 이용해 볼륨감을 만든 센스, 기둥과 연결부위 등은 골판지로 만들어 살린 질감, 손으로 접어 덧댄 비행선.. 등등 세부적인 표현들을 볼 수 있게 되고 이것을 만든 사람이 손이 꽤 야무진 사람이구나 짐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로켓에는 이렇게 봐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가 한 가지 숨겨져 있는데요. 저 노란 꼬깔콘 ...
기원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10-31 14:41:17 로사이드
김성 창작자는 매주 수요일 수원에서 옵니다. 수원에서 홍제동 로사이드까지는 한 시간 반이 걸립니다.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는 김성 창작자에게 세월호의 기록이 담긴 책을 빌려주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 세월호의 아픔을 그린 수많은 그림이 제 카톡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원’은 그중 한 장입니다. 기원은 무엇입니까? 묻자, ‘슬퍼하는 것’이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따끈따끈 오늘의 창작] <로사이드>는 ...
두려움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10-31 14:30:23 로사이드
두려움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실체가 없기에 두려움은 끝없이 두렵다. 두. 려. 움. 두려운 두려움을 마주하고 김현우 창작자는 그림을 그렸다. 그는 다작의 창작자다. 하루에도 수십장의 그림을 쏟아내는데 주로 다채로운 색상의 경쾌한 그림들이다. 그 그림들 사이에 두려움이 한 장 끼어있었다. 그것은 마치 그가 만들어내는 모든 이미지들의 이면 같았다. [따끈따끈 오늘의 창작] <로사이드>는 의미 없는 낙서 또는 장애...
무엇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07-29 22:48:44 로사이드
이 그림은 무엇인가요? 이 그림 속 작은 칸들엔 왜 다 똑같은 사람이 있나요? 이 남자는 누구고 이 여자는 누군가요? 이 남자는 이용식 아저씨고 이 여자는 이선영 아나운서라는 걸 알게 되면 어떤가요? 가운데 있는 것이 과일이 아니라 장미꽃임을 알게 되면? 왜 비슷한 장면이 수십 번 반복되나요? 왜 이런 그림이 책상 한편에 수십 장, 수백 장 쌓여있나요? 수십 장, 수백 장 쌓이는 그림을 그린 사람은 누구인가요? 수...
어떤 대화의 기록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06-03 23:24:23 로사이드
1. H의 말은 그의 몸짓처럼 느릿느릿하고 때로 종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H씨, 주말 잘 보냈어요?’ ‘선생님 저는요, 해파리를 좋아해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저는요, 메뚜기도 좋아하고 로켓도 좋아하고 안경도 좋아…’ 한다고, 그는 느릿느릿하게 말을 이어간다. ᅠ ‘아 그렇군요.’ 합이 딱딱 맞는 탁구공처럼 오고 가는(혹은 그렇게 보이는) ‘사회적인 대화’와 달리 H와의 대...
침묵의 모습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05-24 16:24:57 로사이드
작년 로사이드의 리뉴얼 학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정진호 창작자는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 동그란 작업실에 나오면서 새롭게 글쓰기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라는 책을 함께 본 후 <침묵의 모습>이라는 주제를 잡았고 위와 같은 글을 써 왔습니다. 침묵 그것은 나 자신이 벌이는 내 안의 전쟁 침묵 그것은 더러움 없는 허공 침묵 그것은 내 과오를 덮으려는 발악 침묵 ...
침묵을 부탁한다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6-05-03 10:35:43 로사이드
올해부터 동그란 작업실에서 규섭 씨는, 한 권의 노트에, 작업실의 여러 사람들과 1:1 글쓰기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늘 혼자서 대화를 이어가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예기치 못한 대화를 펼치며 사고와 작업의 범위가 확장되길 바라서였습니다. 오늘의 대화 상대자는 저였습니다. 저는 침묵의 시이고, 규섭 씨는 튤립입니다. 위의 텍스트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규섭 씨는 상대방이 하는 말에 부드럽...
비상구-결혼식 [따끈따끈오늘의창작]
2015-11-09 18:08:28 로사이드
▲정종필_비상구-결혼식_종이 위에 마카_20x29cm_2015 남들 눈에는 다 보이는 게 내 눈엔 안 보일 때 사랑이 만개하고 결혼도 ‘식으로 거행된다. 화려한 꽃장식과 드넓은 드레스, 환호가 되어 퍼지는 박수 소리 사이에서, 신랑과 신부는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공동의 생활을 상상하기 힘들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며 어제의 빨래를 널고 오늘의 분리수거를 해내고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