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버스 요금 감면하는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 받아
7월 3일부터 신청 접수, 8월 26일부터 본격 적용
2017-06-28 갈홍식 기자
제주도가 도내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 국가 유공자 등의 버스 요금을 감면하는 제주교통복지카드를 오는 7월 3일부터 발급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오는 8월 26일부터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민영버스 650대를 준공영화하고, 공영버스와 민영버스의 요금 체계를 단일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등은 공영버스를 탈 경우에만 요금을 면제받았으나, 26일 개편 이후에는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제주도는 장애인 등이 버스 탑승 시에 요금을 면제해주는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도내 제주은행 영업점에서 발급한다. 제주교통복지카드에는 기본적으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며, 신청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중에서 원하는 카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이는 신분증, 증명사진, 장애인 복지카드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 시작일인 7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일부 주민센터 전담창구. 현장 방문 접수팀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