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사업주 모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5일부터 한달 간 모집 장애인 고용시설자금 융자금 76억원, 시설장비 무상지원금 14억원 지원
2011-01-24 박현진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아래 공단)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확대를 위해 25일부터 한 달 동안 2011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사업주를 모집한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전체 노동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중증장애인 비중 50% 이상)으로 고용,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사업장으로 2002년 제도 신설 이래 현재까지 총 86개 사업장에 2,147명의 장애인이 고용돼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들 사업장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세액감면제도가 신설됐다. 2013년 말까지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는 사업주에게는 인정년도가 속하는 과세연도분부터 4년간 법인세·소득세를 50% 감면해 준다.
세액감면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법인세·소득세를 신고할 때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정서와 함께 세액감면 신청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단은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시설자금 융자금 76억 원, 장애인시설장비 무상지원금을 14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올해 고령자를 고용하거나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융자금 32억 원도 지원한다.
공단 홍두표 기업지원부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제도를 비롯한 장애인·고령자 고용을 위한 고용환경개선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뜻있는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문의 : 기업지원부(1588-1519 / 031-728-7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