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 ‘긴급 돌봄서비스’ 지원자 모집
사회복지시설 휴관, 돌봄공백 메꾸는 긴급돌봄서비스체계로 전환 가족 확진 등으로 돌봄 필요한 사람에게 긴급 돌봄 지원 위한 인력 모집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돌봄기관 휴관에 대비해 긴급돌봄서비스체계로 전환하면서 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돌봄기관은 사회복지시설, 활동지원중개기관, 요양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의 기관을 가리킨다.
이번 긴급돌봄서비스 대상은 △가족이 코로나 확진, 입원으로 혼자 자가격리 돼 돌봄이 필요한 자 △사회복지시설 직원 확진, 격리로 돌봄이 중단될 위기에 있는 곳 △코로나 확산으로 기존 서비스 지원이 중단된 대상자 △그밖에 긴급돌봄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 구청장(군수), 재단이 인정하는 자 등이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우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자체 인력 중심으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부족한 인력은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 모집공고로 대구시민 가운데 뜻있는 지원자를 신청받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비상사태인 만큼 기존 대체인력지원사업 제재(주말·야간 보호)를 모두 해제하고, 긴급돌봄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긴급돌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 등 대구시와 긴급돌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화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긴급돌봄서비스지원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주민의 돌봄서비스 질 저하를 방지하고, 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있을수록 돌봄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사회서비스원(053-253-0812~3)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