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 열어
3월부터 126명 살피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지난해 1,631개소 편의시설 정비해
2011-03-15 홍권호 기자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의 활동 모습. ⓒ 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4일 늦은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을 열고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사업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25개 자치구별로 5명을 선발, 3월부터 자치구별로 지정된 구역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을 하며, 겨울철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총 126명의 살피미의 장애유형은 지체장애 88명, 뇌병변장애 19명, 청각장애 5명, 시각장애 3명, 지적장애 2명, 기타장애 9명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30,289곳의 시설물을 점검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및 공중이용시설 등 1,631개소의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성과가 있었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점검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장애인 편의시설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