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족과 당사자만 책임져야 하는 정신장애 “국가가 책임져라”

2021-06-30     하민지 기자
한 활동가가 빨간 손수건과 까만 손수건을 양쪽 손목에 둘렀다. 빨간색은 정신장애인의 죽음을, 까만색은 정신병원에 갇힌 정신장애인을 상징한다. 활동가는 ‘국가는 정신질환의 문제를 가족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사진 하민지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등 장애인권단체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제입원 외에 전무한 정신장애인의 현실을 알리며, 대대적인 복지체계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