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성외국인보호소 피해자 “프리덤 앤 저스티스!”

2022-02-11     하민지 기자
M 씨는 손톱깎이를 들고 “보호소는 코로나19 감염에도 취약하다. 이 손톱깎이 하나를 모든 사람이 같이 쓴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성토했다. 사진 하민지
M 씨가 수갑을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하민지
M 씨가 몸에 묶여 있던 밧줄을 풀어 하늘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 하민지
모든 고문도구를 벗어던진 M 씨가 “프리덤 앤 저스티스(자유와 정의)”를 외치고 있다. 사진 하민지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15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일명 ‘새우꺾기’ 고문을 당했다가 보호일시해제 조치된 피해자 M 씨가 참석했다. 그는 외국인 인권을 침해하는 법무부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강하게 규탄했다. 활동가들은 “외국인보호소는 필요 없다!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을 개정하라!”라고 외치며 청와대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