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학로 일대 행진하며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제도화하라”

2023-04-27     비마이너
트럭 위에서 한 남성이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특별법 제정하라!”고 적힌 피켓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강혜민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아래 전권협) 소속 장애인들이 27일 오후 2시,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전권협은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막하는 이날, 영화제 부대행사로 장애인의 존엄한 행진 디서빌리티 프라이드(Disability Pride)를 진행했다.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아래 권리중심공공일자리)란 지금까지 비경제활동인구로 살아가면서 노동능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최중증장애인이 정부와 지자체에 우선 고용되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홍보하고 장애인 권리를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권리중심공공일자리는 2020년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중앙정부 차원의 법은 마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