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자동 쪽방 주민들 “김정호 이사장님 별세, 믿기지 않아”
2023-07-27 하민지 기자
김정호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이사장이 6월 10일,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김 이사장은 2012년부터 동자동 쪽방촌에 거주하며 10년간 주민 운동, 주거권 보장 운동, 반빈곤 운동을 이끌어왔다. 쪽방 주민들은 장례주관자가 돼 추모식부터 발인까지 장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차재설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교육홍보이사는 김정호 이사장의 투병과 사망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며 “이사장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게 지금도 믿기질 않는다. 이사장님을 아끼고 응원해 주신 만큼 많은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모식과 장례를 잘 마쳐서 이사장님을 잘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동자동 쪽방 틈에 피어난 꽃, ‘선반지기’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