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욕에서 온 시민 “장애인 이동권은 생존권, 교육권은 목숨”
2024-05-30 비마이너
22대 국회 개원일인 5월 30일 오전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가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4차 출근길 지하철 ‘다이인(die-in) 행동’을 벌였다.
다이인 행동은 시위 참가자들이 공공장소나 거리에서 죽은 듯 누워있는 행동으로 전 세계에서 반전, 인권, 인종차별, 기후위기 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시위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전장연은 이를 비장애중심사회의 억압과 고통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차용했다.
뉴욕코리아컬쳐센터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오은별 씨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그리고 있는 다큐를 만들고 있다. 나도 장애인이고 장애인운동이 한국인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배우러 나왔다”면서 “장애인 이동권은 생존권이고 교육권은 목숨이다. 1~2년 내로 장애인권리입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