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년 내 장애인권리입법 안 되면, 다시 지하철을 멈추겠습니다
2024-07-04 비마이너
2019년 7월 1일,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가 시작됐다. 6개의 장애등급은 중·경증으로 이원화됐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제공하라’는 근본적 요구는 해소되지 않았다.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며 싸워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정부의 장애등급제 폐지를 ‘가짜 폐지’라 규정하고 “진짜 폐지하라”고 외치면서, 단계적 폐지가 시작된 2019년부터 매해 7월 1일이면 ‘1박 2일 전동행진’을 벌인다. 올해 전동행진은 6회째를 맞이한다.
1일, 국회 앞에 850여 명의 장애인 활동가들이 모였다. 이들은 22대 국회에 1년 내 장애인권리, 탈시설권리를 위한 10개 법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장연은 “1년 내 장애인권리입법이 되지 않으면 다시 출근길 지하철을 멈추겠다”고 선포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엔 국회에서 출발해 마포대교를 건너 공덕역까지 행진했다.
촬영‧편집 전장연TV
제작 비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