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장연, 광화문역 무정차 고립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2025-11-18     김소영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철이 무정차하고 있다. 사진 이재민

18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철이 양방향 무정차했다. 서대문 방면은 오전 8시 이후 약 30분 지연된 뒤 4차례, 종로 방면은 50분 지연된 후 3차례 무정차했다.

4호선 길음역도 장애인들을 지하철에 탑승시키지 않은 채 8차례 무정차했다. 현재 길음역에서 이동한 일부 장애인들은 동대문역에서 40분째 연착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장애인권리예산 증액에 반대할 경우, 관련 예산 증액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전장연은 구윤철 기재부 장관과 국회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제6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국회로 이동한 후, 오후 2시부터 “제22대 국회는 2026 장애인권리예산 반영하라! 장애인권리예산 집중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