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을 알면 정책이 보인다"

서울장차연, 서울센터협의회 주최…5월 4일까지 참가자 모집 "장애인 예산 분석하고 정책 능력 키우는 단초 될 것"

2010-04-29     홍권호 기자
장애인의 눈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분석하고 정책요구안에 그 내용을 담는 능력을 키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서울장차연)는 오는 5월 4일까지 예산분석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예산분석교육은 5월 7일, 14일 늦은 2시에 노들장애인야학 배움터에서 두 차례 실시된다. 첫날인 7일에는 진보신당 좌혜경 정책연구위원이 장애인복지를 중심으로 복지예산 구조 및 예산 분석 방법 등을 소개한다. 14일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남병준 교육국장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예산을 살펴본다.
서울장차연 하주화 사무국장은 "그동안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일하는 분들이 예산안을 분석할 필요성 등에 대해 꾸준히 말해와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또한 시민단체 등에서 전체 예산에 대해 분석한 자료 등은 많으나 장애인 쪽은 그렇지 못해 이번 교육이 앞으로 장애인 예산을 분석하고 정책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2-738-9917) 혹은 문자(011-717-7046)로 5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