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끼상소 "줬다 뺏는 기초연금, 진정 전하의 진심인가요?"

7월 25일 기초연금 지급 시작, 수급자 노인은 혜택 못 받아 가장 가난한 노인들,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면담 요구

2014-07-01     강혜민 기자
“딱 40년 전, 1974년 8월 육영수 여사님의 장례식날 목놓아 울었던 우리에게 전하께서 이렇게 야박하게 하실 리가 없겠지요? 선친과 함께 ‘잘 살아보세’ 노래를 부르며 새벽부터 일터로 나가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입지 않고’ 일만 하면서 60~70년대를 살았던 우리를 전하께서 속일 리가 없겠지요?”
 
'조선에서 가장 가난한 늙은이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도끼 상소를 올리고 있다. 빈곤노인 기초연금 보장 연대는 26일 이른 11시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에서 기초연금 혜택에서 제외되는 수급자 노인들의 도끼 상소 및 대통령 면담 신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