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학생, 정신장애인 예술 작품 전시회 열려
제3회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 전시회 대상작 9점, 우수작 31점 등 89점 전시
2014-09-30 갈홍식 기자
▲제3회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 전시회에 게시된 작품으로 제목은 '다섯 개의 꿈'(전북혜화학교 노현수).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작가가 일상에서 꿈꾸는 내용을 나무판, 유성 매직, 철사 등으로 구현했다. |
특수학교 학생, 정신장애인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제3회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아르 브뤼(art burt),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는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예술을 뜻한다.
정신장애인 예술 단체인 한국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협회(아래 한국 아르브뤼)는 지난 2011년, 2012년 두 차례 공모전을 열었다. 또한 우수작들을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 전시회에 게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제3회 아르브뤼·아웃사이더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중 대상작 9점, 최우수작 31점, 우수작 49점 등 89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리며, 관람 비용은 없다.
한편 30일 늦은 3시 전시회장에서는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유치, 초등, 중등, 고등, 전공과, 일반 등 6개 과정에서 대상 9명, 최우수상 31명, 우수상 50명 등 90명이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와 시상식은 한국 아르브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4개 단체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 4개 단체 후원으로 열렸다.
▲초등부 학생이 상을 받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