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4일간 여정 시작
7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
2014-10-07 갈홍식 기자
▲개막공연 '문을 열어라'. 시각장애인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모습.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14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주제는 ‘함께 하는 발걸음, 나누는 첫 걸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준비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날인 7일 늦은 7시 30분에 열린 개막공연 ‘문을 열어라’는 도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이 음악과 무용을 배워가며 꿈과 희망을 품는다는 내용의 연극으로, 연극 사이에 장애인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삽입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어 행사 기간 동안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한빛예술단,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등의 연주 공연, 빛소리 친구들, 트러스트 무용단, API∞LUCKY 등의 무용 공연, 극단 멋진 친구들, 극단 아우라 등의 연극 공연이 열린다.
또한 행사장 전시 공간에 장애인 예술가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시낭송, 영화, UCC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인 예술 프로그램과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 장애인 예술단체의 부스에서 사진, 공예, 컵아트 등 다양한 부스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일 늦은 4시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예술포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