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장애인교육 우선적으로 해야 할 필요 공감"
노들장애인야학 현장방문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2010-08-07 비마이너, 다큐인
영상제작 : 비마이너, 다큐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3일 저녁 7시께 노들장애인야학(아래 노들야학)을 방문해 박경석 교장,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 최석윤 회장 등과 간담회를 한 뒤 오십여 명의 노들야학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 교육감은 "현재 특수교육 문제가 인사 등 다른 현황에 밀려 있다"라고 인정하고 "하지만 2학기가 되면 특수교육을 제대로 해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 최석윤 회장은 "앞으로 특수교육발전협의회 안에서 장애인교육 문제를 풀어나가면 좋겠다"라고 제안하며 특수교육발전협의회 안에서 다룰 의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 후 노들야학 배움터에서 곽 교육감의 장애인인권과 장애인교육권 보장에 대한 특강이 예정돼 있었지만, 곽 교육감은 "바쁜 일정 때문에 특강 준비를 미처 하지 못했다"라면서 장애인교육권 보장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야학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곽 교육감은 "계속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먼저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면서 "하룻밤 안에 방안을 마련할 수는 없겠지만, 임기 4년 안에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제대로 구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