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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는 저항하고 싸우는 이들을 기록하는 진보적 장애인언론입니다.

2001년, 오이도역에서 수직형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 노부부가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이동권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장애인이 집과 수용시설에서 수인(囚人)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위한 사회적 조건들을 만드는 투쟁이 일어났습니다. 장애인들은 비정상, 불구, 병신이라며 차별받아왔던 그 몸 자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 사회에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투쟁을 정확한 언어로 담아내고 장애인문제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읽어내는 언론사는 없었습니다. 진보적 장애인운동이라 일컬어지는 이 싸움은 기록되지 않음으로써 존재하지 않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비마이너는 바로 그 현장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절박함 속에서 2010년 1월, 탄생했습니다.

억압받는 사람이 싸우고 저항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현실은 변화할 힘을 얻습니다. 비마이너는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 자신의 몫을 빼앗긴 사람들이 싸우는 그 현장에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비마이너에서는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세상에 전해져야 할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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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의 로고는 '디자인룩스'의 소중한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