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교권을 뒤흔든 사건이라며 크게 공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단순히 ‘특수교사-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치부될 수 없다. 몇 언론에서 지적됐듯 특수교육 현장이 갖고 있는 오래된 어려움과 구조적 문제가 가시화된 것이다. 비마이너는 더 나은 교육현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지, 정부에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목소리를 모아가고자 한다. 과거 특수교육 대상자였던 사람, (특수)교사, 장애부모, 장애인권활동가 등 다양한 이들의
[편집자 주] 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교권을 뒤흔든 사건이라며 크게 공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단순히 ‘특수교사-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치부될 수 없다. 몇 언론에서 지적됐듯 특수교육 현장이 갖고 있는 오래된 어려움과 구조적 문제가 가시화된 것이다. 비마이너는 더 나은 교육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지, 정부에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목소리를 모아가고자 한다. 과거 특수교육 대상자였던 사람, (특수)교사, 장애부모, 장애인권활동가 등
[편집자 주] 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교권을 뒤흔든 사건이라며 크게 공분했다. 그 배경에는 최근 일어난 ‘서이초 사건’의 영향이 있었다.빅카인즈 기준으로 첫 보도가 있었던 7월 26일부터 8월 6일(오후 5시 기준)까지 12일간 ‘주호민’으로 검색했을 때 591개의 기사가 보도됐다. 가장 많은 보도가 이뤄진 날은 8월 1일로 114개(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법원에 교사 탄원서 제출)의 기사가 나갔다. 그다음 날인 8월 2일에 101개(주호민 작가 2차 입장문), 8월 3일에 88
[편집자 주] 비마이너 구성원들은 최근 ‘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시절, 학교에서 장애인을 본 적 있는지, 동급생으로서 나는 장애학생을 어떻게 대했는지, 그때 교사는 어떤 태도였는지 등에 대한 이야길 나눴습니다.비장애학생은 교실의 상당수를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방관자였고, 때론 가해자였으며 피해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도 고정된 하나의 역할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통합교육에 대한 제도는 없었습니다.
[편집자 주] 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교권을 뒤흔든 사건이라며 크게 공분했다. 그 배경에는 최근 일어난 ‘서이초 사건’의 영향이 있었다. 빅카인즈 기준으로 첫 보도가 있었던 7월 26일부터 8월 6일(오후 5시 기준)까지 12일간 ‘주호민’으로 검색했을 때 591개의 기사가 보도됐다. 가장 많은 보도가 이뤄진 날은 8월 1일로 114개(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법원에 교사 탄원서 제출)의 기사가 나갔다. 그다음 날인 8월 2일에 101개(주호민 작가 2차 입장문), 8월 3일에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