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빈곤사회연대 등 “전적으로 지지를 표한다”

2023 한국민주주의대상 수상자(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3 한국민주주의대상 수상자(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아래 사업회)가 2023 한국민주주의대상 수상자로 ‘강원민주재단’,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 ‘이주민과 함께’를 선정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를 장려상 단체로 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생존자(실종자, 유가족) 모임 등 역대 수상자(단체)가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역대 수상자(단체)는 지난 9일 발표한 지지성명에서 “이들 수상단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북어부 진실규명 사건 지원사업, 이주민 권익 보호활동, 미얀마 민주화운동 연대 활동, 디지털 공론장 개발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며 “금년도 수상자(단체) 선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수상자(단체)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활동에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상 결과는 우리가 발전시켜 온 민주주의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마음과 의지를 모아온 이들을 조망하는 것으로 한국민주주의대상의 시상취지와 마땅히 부합하는 결과였다”며 “사업회와 심사에 참여한 운영위원, 심사위원의 결정에도 전적으로 지지를 표하는 바다”라고 전했다.

역대 수상자(단체)는 “우리는 향후 한국민주주의대상이 논쟁에서 벗어나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데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상사업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고대한다”며 “이번 시상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2백만 명 이주민과 세계 민주주의, 자유, 평화를 기원하는 수많은 세계인 그리고 냉전의 시대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며 숨죽인 채 살아야 했던 납북어부와 그 가족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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