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패밀리 섹션 4편, 배리어프리로 제작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도 상영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의 관람을 위해 기존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삽입한 영화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패밀리 섹션 중 4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한다.

첫 번째 영화는 두 개의 세상(마시에 마데멧, 2016)으로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의 이야기를 담은 코다 이야기다.

나머지 세 영화는 ‘다큐패밀리 단편 1’로 묶어서 상영된다. 결혼기념일(조피아 코왈레스카, 2016)은 결혼 45주년을 맞이한 부부가 그들 관계를 새로 정의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디지털 이민자(노버트 코트만·데니스 스타우퍼, 2016)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 세상이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민자’로 나뉘었음을 보여준다. 워크맨(김혜련, 2016)은 ‘워크맨’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 노인의 삶과 세상을 돌아본다.

두 개의 세상은 23일(토) 오후 8시, 28일(목)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볼 수 있다. ‘다큐패밀리 단편 1’ 상영작들은 22일(금) 오후 8시 메가박스 백석점(오픈M관), 24일(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점(2관)에서 볼 수 있다.

-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배리어프리 상영 안내 http://dmzdocs.com/archives/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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