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 심의에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문제 해소를 위한 운전원 인건비 예산이 통과됐다.국회 국토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아래 예산소위)는 특별교통수단 인건비 지원 명목으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사업에 260억 6100만원을 증액했다.2023년 이후 국토부는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인건비 예산 증액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처음으로 국토부가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지난 11일 국토위 전체 회의에서는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 인건비를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게
4일 오전 10시 10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AI와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연설 내내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리에 대해서는 발언을 아꼈다.이 대통령의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추경 예산 연설에 이어 두 번째이다.이 대통령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한중 회담과 경주 선언 등 APEC의 성과를 소개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1분기 마이너스로 후퇴했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는 1.2%로 반등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복지란 이름으로 중증장애인 노동권 박탈하지 마라!”장애인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정부의 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아래 전권협) 등의 노동권 보장에 대한 요구를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0일 오전 11시 세종시 복지부 앞에서 전권협과 단체 회원들이 모여 복지부의 복지일자리 사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복지부의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일반형 전일제, 일반형 시간제, 복지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5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그중
지난 3일,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 예산안이 심의를 위해 국회로 송부됐다. 비마이너는 각 부처의 예산안을 입수해 이재명 정부가 공언한 ‘촘촘한 사회안전매트’가 장애인의 권리에 입각해 제대로 설계되고 있는지 심층 분석한다.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부(아래 국토부) 예산에 결국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인건비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26년 예산은 윤석열 정부가 세운 25년 예산 대비 65억원이 증액됐다. 하지만 5년마다 도래하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수립 예산이 포함되고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등의 법정 의무 사항 이수를 위해 증액된 것이라
지난 3일,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 예산안이 심의를 위해 국회로 송부됐다. 비마이너는 각 부처의 예산안을 입수해 이재명 정부가 공언한 ‘촘촘한 사회안전매트’가 장애인의 권리에 입각해 제대로 설계되고 있는지 심층 분석한다.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가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장애예산을 증액했지만 실제 서비스 양의 증가와 연결될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복지부는 26년 장애 관련 예산으로 5조 893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작년 대비 4900억원 증가한 액수다.복지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이
지난 3일,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 예산안이 심의를 위해 국회로 송부됐다. 비마이너는 각 부처의 예산안을 입수해 이재명 정부가 공언한 ‘촘촘한 사회안전매트’가 장애인의 권리에 입각해 제대로 설계되고 있는지 심층 분석한다.고용노동부(아래 노동부)가 26년 장애인 관련 예산을 2조5천억원가량 편성했지만, 이중 60%가 공공기금이나 은행 예치금에 해당했다. 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아래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의 안정성을 위한 예탁으로, 이를 빼면 실질적인 장애인 지원 예산 증액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물론 윤석열 정부 대비 증액된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728조 원을 편성했다. 본예산 규모가 700조 원이 넘은 건 역대 처음이다. 언론은 앞다퉈 ‘역대급 슈퍼예산’이라 보도했다.그러나 장애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장애인들은 이 정부의 첫 예산안을 두고 “장애등급제 ‘가짜 폐지’ 세습하는 가짜 예산”, “장애인을 수용시설에 가두는 감금 예산”이라 비판한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T4철폐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장애인권리예산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과 정부안을 비교하니 정부 장애인예산
기획재정부(아래 기재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의 기조를 발표했다. 장애 관련 예산은 윤석열 정부와 비교해 증가했지만 OECD 평균 대비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장애계가 요구한 이동권, 활동지원 등에 대한 예산 편성 여부는 불분명하다.이재명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기재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수입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674조원이고 총 지출은 8.1% 상향된 728조원이다.이재명 정부의 지출 증가폭은 윤석열 정부가 23년부터 25년까지 5% 내외였던 데 반해 대폭 상향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계획이 결국 기획재정부(아래 기재부) 손에 달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정기획위원회(아래 국정위)는 국정과제와 함께 이미 구체적 실천과제까지 논의를 거쳤지만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3일 국정기획과제 국민보고회를 열고, 20일에는 『이재명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발표안에는 국정과제 목록과 일부 내용만 담겼다.국무조정실의 국정과제 총괄 담당자는 “실천과제는 내부 검토 단계로 9월 중 발표 예정”이라며 “예산 수반 사항은 재정당국과 각 부처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