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했지만 무혐의 또는 훈방 처리할 가능성 매우 높아"
오는 12월 2일까지 부모연대 팩스로 접수
전국장애인부모연대(아래 부모연대)에서 대전 지적장애여중생 성폭력 사건에 대한 탄원서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고등학생 16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지만 전원 불구속 처리돼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쏟아진 바 있으며, 이에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해 11월 말 기소가 예정돼 있다.
부모연대는 “여론의 힘을 입어 재수사를 하고 기소까지 왔지만 재판부가 가해자들을 성폭력특례법에 따라 처벌하지 않고 무혐의 또는 훈방 처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면서 “‘대전 지적장애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 처벌 촉구 1만부 탄원서 조직운동’을 긴급하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부모연대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사건이 또다시 장애와 성폭력에 대한 사회와 사법부의 무관심으로 외면된다면 이후 더 많은 장애여성들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원서를 제출할 사람은 오는 12월 2일까지 서명을 한 탄원서를 부모연대 팩스(02-6008-5133)로 보내면 된다.
문의 : 02-72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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