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담당
충남도청은 천안 단국대 치과병원에 개설된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오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10억 원(국비 5억 원, 도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설립된 센터는 앞으로 충남·대전 지역에 사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이를 위해 전신마취기 및 진정마취기, 환자감시장치 등의 장비를 갖춘 장애인 전용 수술실을 비롯해 장애인전용 치과진료대, 컴퓨터 단층촬영기 등을 갖췄다.
충남도청은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충남·대전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는 물론 구강관리사업, 보건소 및 지역사회 치과병원과 연계해 장애인치과 예방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센터가 치과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치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치과진료실태조사를 보면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장애인은 약 36만 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3년까지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중증장애인 전문치과진료센터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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