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인원의 10%인 32명 장애인 선발
하반기 '장애인활동지원' 업무 320명 추가 채용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이 장애인 32명을 포함해 총 320명의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의 채용규모는 상반기 신규인력 채용 공공기관 중 최대규모이며 올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채용하는 것이다. 성별·연령·학력·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의 법정 채용 비율은 3%이나,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32명을 장애인으로 선발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선도하는 한편,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높여, 실질적 장애인복지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권역별로 나누어 채용함으로써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해서도 채용의 기회를 배려하고,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지원자에 대해서도 우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용 일정은 5일부터 11일까지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23일, 면접은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하반기에도 해당부처와 협의를 거쳐 ‘장애인활동지원’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32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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