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민 설치요구 지속적인 증가로 계획 4년 앞당겨
엘리베이터 76대, 에스컬레이터 158대 등 총 234대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교통약자 등 지하철 이용 시민의 승강편의시설 설치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애초 2017년까지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하려던 계획을 4년 앞당겨 오는 2013년까지 연차별로 234대의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엘리베이터 17대(15개 역)와 에스컬레이터 20대(7개 역)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엘리베이터 27대(27개 역)와 에스컬레이터 62대(24개 역)를, 2013년에는 엘리베이터 32대(27개 역)와 에스컬레이터 76대(29개 역)를 각각 확충한다.

 

[서울지하철 승강편의시설 확충사업 현황 및 향후계획]

 

구분

기 설치 현황(공사 중 포함)

향후계획

소계

‘08년

‘09년

‘10년

소계

‘11년

‘12년

‘13년

엘리베이터

102역

122대

33역

46대

11역

16대

6역

10대

16역

20대

69역

76대

15역

17대

27역

27대

27역

32대

에스컬레이터

119역

298대

59역

140대

25역

59대

17역

39대

17역

42대

60역

158대

7역

20대

24역

62대

29역

76대

서울시의 계획대로 2013년까지 승강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역당 승강편의시설 수는 평균 8.4대에서 9.7대로 증가하게 된다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확충사업에 소요되는 총 재원은 2,882억 원이며 국비 30%, 서울시비 35%, 서울메트로·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자체예산 35%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사업이 종료되는 2013년 이후에도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한 유지·보수는 물론, 전체 역을 종합점검해 필요한 승강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윤종장 교통정책과장은 “지하철이 건설된 지 30~40년이 지나 비좁고 노후한 구조물로 인해 설치가 불리한 조건이지만 교통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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