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차별과 분리 우려"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오는 20일 늦은 6시까지 접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아래 네트워크)가 학교법인 홍익학원의 초·중·고 학교 신축이 성미산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학생들에게도 심각한 차별과 분리의 우려가 있다며 각 단체에 신축 저지를 위한 공동성명서 연명을 제안했다.

네트워크가 연명을 요청한 공동성명서에서는 △가파른 진입로의 위험성 △진입로 입구에 설치 예정인 장애인용 승강기로 발생할 수 있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분리 및 반통합 문제 △학교법인 홍익학원이 지금까지 특수학급을 하나도 설치하지 않는 등 특수교육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공동성명서는 “재단이 밝힌 대로 정말 명품교육을 학생들에게 주고 싶다면 서울시와 교육청과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로지 ‘교육’을 위해 모두에게 열린 무장애 공간으로 학교신축을 고민해 보길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연명 요청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0일 늦은 6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문자로 공동성명서 발표에 들어갈 단체명, 담당자 성함,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 전화 010-2729-4804, 전자우편 guerni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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