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열리던 행사, 코로나19로 9월로 미뤄져
무대 행사로 ‘노란들판의 꿈’ 함께 진행

노들장애인야학(아래 노들야학)이 오는 9월 5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상급식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마당을 연다.
노들야학은 학령기 때 학교에 가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이 다니는 평생교육기관이다.
노들야학은 계단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혼자 밥 먹기 어려운데 활동지원사가 없어서, 밥을 사 먹기엔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야학에 오던 학생들과 함께 밥 한 끼를 먹고자 지난 2014년부터 급식을 시작했다. 현재 야학 학생에겐 무상급식이 지원되며, 교사와 활동지원사는 한 끼에 6,000원씩 부담하고 있다.
노들야학이 있는 서울시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지만, 노들야학 학생들의 급식비용은 여전히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노들야학은 “매일 저녁 펼쳐지는 밥상공동체 일상을 가꾸는 일에 함께해달라”며 “후원한 밥 한 끼로 함께 먹고 공부하며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며 후원을 요청했다.
후원마당은 노들야학이 있는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25(동숭동 1-140)에서 이뤄지며 주점, 바자회, 무대 행사 ‘노란들판의 꿈’이 준비돼 있다. 당일 어린이 놀이방도 운영한다.
일시 : 2020년 9월 5일(토) 정오 12시~ 오후 10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동숭동1-140) 유리빌딩 노들장애인야학
후원 : 신한 100-025-323501 노들야학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문의 : 02-766-9101 / nodeul@daum.net(노들야학 사무국 : 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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