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을 장애차별철폐의날로 바꾸기 위해 연대 제안
오는 3월 26일 전국장애인대회부터 본격 활동 시작해
올해 4월 20일을 맞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동투쟁단)은 420공동투쟁단에 함께할 단체를 모집한다.
▲지난해 3월 28일 제6회 전국장애인대회 때 한 장애인이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휠체어에 걸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420공동투쟁단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의 억압받는 현실을 알리기보다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으로 치장해 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날로 기능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02년부터 단위조직을 구성,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저항의 흐름을 조직해왔다.
420공동투쟁단은 최옥란 열사의 추모일인 3월 26일에 ‘제7회 전국장애인대회’와 '장애해방열사 합동추모제'를 개최하면서 올해 420 투쟁의 본격적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420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 삶과 관계되는 대중적인 문화사업과 투쟁 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가면서 ‘차이’가 ‘차별’이 되는 이 세상의 모순을 폭로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장애해방 인간해방의 세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420공동투쟁단에 참여할 단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누리집(http://sadd.or.kr/)에서 참여 제안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protest420@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420공동투쟁단 1차 전체회의는 오는 3월 3일(목) 늦은 2시 혜화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