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한국장총, 오는 30일까지 접수
장애등급·경제적 여건·활용계획서 등 심사해 선정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아래 한국장총)이 새내기 장애대학생 100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하는 ‘2011 노트북을 쏜다’에 신청할 사람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품목은 13인치, 11인치, 10인치(센스리더기 포함, 시각장애인만 선택 가능) 내외의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이며 일반 마우스의 사용이 힘들면 트랙볼마우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누리집(http://www.kodaf.kr)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전달식은 4월 20일 진행할 예정이다.

 

단, 방송통신대학교와 사이버대학교 신입생, 2006~2010년 한국장총 학습보조기구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는 제외하며, 장애등급과 경제적 여건, 성적, 학습보조기구 활용계획서 등 심사기준표에 의해 선정한다.

 

<‘2011 노트북을 쏜다’ 지원내용>

■ 지원품목(아래 선택 중 택일)

- 선택1: 노트북 (i3-380급, 13인치 내외)

- 선택2: 울트라씬(u5600급, 11인치 내외)

- 선택3: 넷북(n550급, 10인치 내외) + 센스리더기 ← 시각장애인만 선택 가능

- 선택4: 아이패드(32G) + 정품키보드

- 추가선택 : 트랙볼마우스(양손 모두 소근육 이상으로 일반마우스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지난해 노트북을 지원받은 서울대 하아무개 학생(지체장애 1급)은 “무거운 전동휠체어를 타고 학교 전산실을 출입하는 것은 또 다른 벽이었다”라면서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꼭 필요했지만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살 수가 없었는데, 노트북을 지원받아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쳐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미래의 주역이 될 장애학생들의 꿈을 이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2월 현재 전문대학 이상 256개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총 5,610명이며, 지체장애(50.6%), 시각장애(14.2%), 청각장애(13.8%)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1998년 5.2%, 2003년 8.7%, 2008년 16.8%로 증가 추세이다.

 

문의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02-783-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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