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자동 인식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단속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 감소 기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5일부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무인관리하는 감시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차량의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차 단속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비장애인 차량이 주차하면 경보음과 함께 차량 이동 안내 방송이 나오게 된다.

 

이 사업은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공모를 통해 인천시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6억 원, 보건복지부에서 1억 원 등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시 청사와 함께, 동구, 남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청사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시는 이 시스템의 효과를 분석해 공공기관과 민간 영역에서도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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