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시범고용, 12월에 임용식
31일 경남도와 고용공단 업무협약서 체결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는 발달장애인 10명을 기간제 노동자로 직접 고용해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오는 7월까지 도청 및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탐색하기 위해 직무진단을 한다.

 

직무진단 결과가 나오면 발달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근무 및 배치할 실과를 결정한 후 8월까지 15명을 모집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실제 해당 부서에 배치하는 시험고용을 하게 된다.

 

이 기간에 발달장애인 노동자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이들을 지도하는 잡코치 1명이 배치된다.

 

시험고용 기간이 끝나면 최종적으로 10명을 선발한 후 12월 중 임용식을 거쳐 2012년 1월부터 도청직원의 일원으로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되며, 월 1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 사업의 추진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31일 늦은 4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서에는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도내 행정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증진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증진 등의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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