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개 종목, 총 111명의 선수단 참여
오는 17일 이천 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출정식 가져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가 오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열흘 동안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85개국에서 7,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은 육상, 수영, 골프 등 11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80명을 포함해 총 111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후원기업인 스포츠토토(주), OCI에서 자원봉사요원 20여 명을 파견해 장애인선수들을 지원한다.

 

올해 그리스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은 오는 17일 늦은 2시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내 골볼경기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아테네에서의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선수단을 포함해 선수가족 및 자원봉사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임원,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스페셜올림픽은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4년마다 동·하계대회가 개최되는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이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로 현재 전 세계 220여 개의 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약 340만여 명의 지적·발달장애인 선수들이 등록돼 있다.

 

한편, 장애인 올림픽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페셜 올림픽 이외, 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패럴림픽(Paralympic), 농아인이 참가하는 데플림픽(Deaflympi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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