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활동가가 기자회견장에 봉투가면을 쓰고 참석했다. 봉투가면에는 “우리는 다양하게 생긴 이웃지간이라오”라고 적혀 있다. 가면은 눈 부분만 뚫려 있는데, 피눈물을 흘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활동가가 든 피켓에는 “어디에 있던 몸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 하민지
한 활동가가 기자회견장에 봉투가면을 쓰고 참석했다. 봉투가면에는 “우리는 다양하게 생긴 이웃지간이라오”라고 적혀 있다. 가면은 눈 부분만 뚫려 있는데, 피눈물을 흘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활동가가 든 피켓에는 “어디에 있던 몸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 하민지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15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일명 ‘새우꺾기’ 고문을 당했다가 보호일시해제 조치된 피해자 M 씨가 참석했다. 그는 외국인 인권을 침해하는 법무부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강하게 규탄했다. 활동가들은 “외국인보호소는 필요 없다!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을 개정하라!”라고 외치며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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