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해방열사들의 삶과 죽음을 기록한 책 《유언을 만난 세계–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비마이너 기획, 오월의봄) 북콘서트가 3월 3일 저녁 7시 노들장애인야학(종로구 동숭길 25, 4층)에서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비마이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오월의봄 주최로 진행된다.
책에는 장애인을 차별하는 세상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저항했던 장애해방열사 여덟 명(김순석, 최정환, 이덕인, 박흥수, 정태수, 최옥란, 박기연, 우동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올해는 정태수·최옥란 열사 20주기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비마이너 등은 서울을 시작으로 향후 인천, 대구에서도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시작이 되는 서울에서는 20주기를 맞은 정태수·최옥란 열사와 함께 우동민 열사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필자로는 김윤영(최옥란 열사 기록)·홍세미(우동민 열사)·홍은전(정태수 열사) 작가가 참여한다.
사회는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가, 이야기손님으로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 조성남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한다. 구글독스로 사전에 참가 신청 인원을 받는다. 당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참여로도 함께할 수 있으며, 문자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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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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